命ばっかり(목숨뿐)

가사봇 2022. 1. 8. 15:05

 

日々を磨り潰していく貴方との時間は

히비오 스리츠부시테이쿠 아나타토노 지칸와

매일을 뭉개 없애는 당신과의 시간은


簡単なことじゃ許せないくらいに

칸탄나 코토쟈 유루세나이 쿠라이니

간단한 것으로는 용서할 수 없을 정도로

おかしくなってしまった 安心したいだけの

오카시쿠 낫테 시맛타 안신시타이 다케노

이상해져 버리고 말았어 안심하고 싶을 뿐인


口先だけじゃ いや
쿠치사키 다케쟈 이야
빈말은 싫어

どこまでも単純だ ここまでと悟った

도코마데모 탄쥰다 코코마데토 사톳타

어디까지나 단순해 여기까지라는 걸 깨달았어

 

座り込んでもう歩けなくなる

스와리콘데 모 아루케나쿠 나루

주저 앉아서 이젠 걸을 수 없게 됐어

最初だけじゃないなら 際限もないならば

사이쇼 다케쟈 나이나라 사이겐모 나이 나라바

처음만 그런 것이 아니라면 제한도 없다면


どこへだって行けるはずさ
도코에닷테 유케루 하즈사

어디든지 갈 수 있을 거야

遠くへ 遠くへ 水の味を覚え

토오쿠에 토오쿠에 미즈노 아지오 오보에

저 멀리 저 멀리 물의 맛을 떠올리며

街路に目が眩み夜を越えてしまう

가이로니 메가 쿠라미 요루오 코에테 시마우

거리에 눈이 멀어 밤을 넘어버리고 말아

遠くへ 遠くへ 動けない僕のことを忘れて
토오쿠에 토오쿠에 우고케나이 보쿠노 코토오 와스레테
저 멀리 저 멀리 움직일 수 없는 나를 잊어줘

知らないを知りたかった

시라나이오 시리타캇타

모른다는 것을 알고 싶었어


知り得ることはなかった

시리에루 코토와 나캇타

알 수 있는 건 없었어

水圧で動けなくなっていく 

스이아츠데 우고케 나쿠낫테이쿠

수압 때문에 움직일 수 없게 되고 있어

 

また蝶の夢を見る

마타 쵸노 유메오 미루

또 나비의 꿈을 꾸네

好きになりたかったんだ 好きになれなかったんだ

스키니 나리타캇탄다 스키니 나레나캇탄다

좋아하게 되고 싶었어 좋아하게 될 수 없었어

「正しい」を理想としていたら

타다시이오 리소토 시테이타라

「올바름」을 이상으로 삼고 있었더니


置いて行かれた

오이테이카레타

두고 가버렸어


追いつけなくなったんだ
오이츠케나쿠 낫탄다

쫓아갈 수 없게 돼버렸어

当たり前に過ぎていくはずだった時間は

아타리마에니 스기테이쿠 하즈닷타 지칸와

당연히 흘러야 할 터였던 시간은


何十年とも感じるほど長く

난쥬넨토모 칸지루 호도 나가쿠

몇 십 년이라고 느껴질 정도로 길고


眠りすぎた頭痛で這い出してきた僕は

네무리스기타 즈츠데 하이다시테키타 보쿠와

과하게 잔 탓에 생긴 두통 때문에 기어나온 나는

どこにももう行けやしないから
도코니모 모 이케야 시나이카라

이제 어디로도 갈 수 없으니까

どこまでも純情だ それでしかなかった

도코마데모 쥰죠다 소레데시카 나캇타

어디까지나 순정이야 그것 밖에 없었어

飾らないで 分かち合いたいから

카자라나이데 와카치아이타이카라

꾸미지 말아줘 서로 나누고 싶으니까

貴方の影が眩む 見失ってしまった

아나타노 카게가 쿠라무 미우시낫테 시맛타

당신의 그림자가 드리우네, 잃어버리고 말았어

また眠れない夜になっていく

마타 네무레나이 요루니 낫테이쿠

또다시 잠들 수 없는 밤이 찾아와


「どうしたいの」なんて問えば

도시타이노 난테 토에바

「어떻게 하고 싶어?」라고 물으면

 

「どうもしない」なんて返す

도모시나이 난테 카에스

「아무것도 안 해」라고 대답해

貴方はもう何も教えてくれないの

아나타와 모 나니모 오시에테 쿠레나이노

당신은 이제 아무것도 알려주지 않아

今日食べた食事も 行きたい場所さえもう

쿄오 타베타 쇼쿠지모 이키타이 바쇼사에 모

오늘 먹은 식사도, 가고 싶은 곳도 이젠

何にも どれをとってもわからないだけだ

난니모 도레오 톳테모 와카라나이 다케다

아무것도, 어느쪽도 모를 뿐이야


遠くへ 遠くへ 水の味を覚え

토오쿠에 토오쿠에 미즈노 아지오 오보에

저 멀리 저 멀리 물의 맛을 떠올리며

街路に目が眩み夜を越えてしまう

가이로니 메가 쿠라미 요루오 코에테 시마우

거리에 눈이 멀어 밤을 넘어버리고 말아

遠くへ 遠くへ 動けない僕のことを忘れて
토오쿠에 토오쿠에 우고케나이 보쿠노 코토오 와스레테
저 멀리 저 멀리 움직일 수 없는 나를 잊어줘


貴方の横顔を見て引け目を感じてしまった

아나타노 요코가오오 미테 히케메오 칸지테시맛타

당신의 옆모습을 보고 열등감을 느껴버리고 말았어

救われたいとだけ喚く僕はきっともう我楽多だ
스쿠와레타이토다케 와메쿠 보쿠와 킷토 모 가라쿠타다

구원받고 싶다고 외칠 뿐인 나는 분명 잡동사니야

思想犯はもう止めた

시소한와 모 야메타

사상범은 이제 그만뒀어

 

「分かれない」を悟っていた

와카레나이오 사톳테이타

「알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어

とりとめのない言葉だけでは

토리토메노 나이 코토바 다케데와

걷잡을 수 없는 언어만으로는


薄紙を剥がせない

우스가미오 하가세나이
병을 낫게 할 수 없어

普通に固執することが

후츠니 코시츠스루 코토가

평범하게 고집 부리는 것이


怖くてもう泣きそうだ

코와쿠테 모 나키소다

무서워서 이제 울어버릴 것 같아

自堕落を鏡で見ていたら

지다라쿠오 카가미데 미테이타라

스스로 타락하는 모습을 거울로 보고 있었더니

薄っぺらだ

우슷페라다

경박했어

薄っぺらな僕だった
우슷페라나 보쿠닷타

경박한 나였어

ぼくだ

보쿠다

나였어

僕だけだったんだ

보쿠 다케닷탄다

나뿐이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