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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宵闇幻燈(초저녁 환등)
    2022. 1. 29. 23:30

     

    ゆらり 揺らめいた街灯り

    유라리 유라메이타 마치아카리

    흔들흔들거리는 가로등


    雨上がり 淑やか藍の夜

    아메아가리 시토야카 아이노 요루

    비가 갠 후의 정숙한 쪽빛 밤


    最後に口を閉め切ってた

    사이고니 쿠치오 시메킷테타

    마지막에는 입을 닫고 있었어


    君の涙の匂い 灼きついた

    키미노 나미다노 니오이 야키츠이타

    너의 눈물 냄새가 뇌리에 새겨졌어

     

    ふらり 二人だけ 宵の闇

    후라리 후타리 다케 요이노 야미

    흔들리는 두 사람만의 초저녁


    手探りで彷徨う街を背に

    테사구리데 사마요우 마치오 세니

    더듬으며 헤매는 거리를 등지고


    手繰るページは何枚目

    타구루 페지와 난마이메

    더듬은 페이지는 몇 장째


    揺れる車窓に 響く淡い声

    유레루 샤소니 히비쿠 아와이 코에

    일렁이는 차창에 울리는 어렴풋한 목소리

     

    そうだ僕等 初めから

    소다 보쿠라 하지메카라

    그래 우리는 처음부터


    台本の厚み 決まってた

    다이혼노 아츠미 키맛테타

    대본의 두께를 정해뒀어


    白い息 吐いた顔合わせ

    시로이 이키 하이타 카오아와세

    하얀 숨결을 내뱉었던 공연


    笑える数も きっと決まってた

    와라에루 카즈모 킷토 키맛테타

    웃음의 횟수도 분명 정해져 있었던 거겠지

     

    腐敗していく 二人の距離

    후하이시테이쿠 후타리노 쿄리

    부패하고 있는 두 사람의 거리


    予想通り運ぶ映画みたい

    요소도리 하코부 에이가 미타이

    예상대로 흘러가는 영화 같아


    巻き戻して 繰り返して

    마키모도시테 쿠리카에시테

    되감고 다시 반복하며


    まただねって 騙し合っていく

    마타다넷테 다마시앗테이쿠

    또 시작됐다며 서로를 속여


    まだ同じ途を往くんでしょう

    마다 오나지 미치오 유쿤데쇼

    여전히 같은 길을 걸어가고 있겠지


    ほら形だけ綺麗な 笑顔見せて

    호라 카타치 다케 키레이나 에가오 미세테

    자, 겉으로만 아름다운 미소를 보여줘

     

    くらり 食らい尽くす秒針

    쿠라리 쿠라이츠쿠스 뵤신

    어지러워하며 먹어치운 초침


    口先の声だけ投げ合った

    쿠치사키노 코에 다케 나게앗타

    겉만 번지르르한 말을 주고받았어


    終電の時刻 気付いてた

    슈덴노 지코쿠 키즈이테타

    막차 시간이라는 걸 눈치챘어


    気付かない振りだけ 通じ合った

    키즈카나이 후리 다케 츠지앗타

    눈치채지 못한 척만큼은 서로 같았어

     

    そうだ僕等 初めから

    소다 보쿠라 하지메카라

    그래 우리는 처음부터


    荒唐無稽な事ばかり

    코토무케이나 코토바카리

    황당무계한 것들뿐


    暗い声だけは呑み込んで

    쿠라이 코에 다케와 노미콘데

    어두운 목소리만큼은 집어삼키며


    笑えるならそれで素敵でしょう

    와라에루나라 소레데 스테키데쇼

    웃을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 멋진 거겠지

     

    「愛が欲しい」って 迂闊な夢

    아이가 호시잇테 우카츠나 유메

    「사랑을 원해」라며 세상 물정 모르는 꿈


    予想通り 何も信じないのに

    요소도리 나니모 신지나이노니

    예상대로 아무것도 믿지 않는데


    さよならって 繰り返して

    사요나랏테 쿠리카에시테

    작별을 반복하며


    僕等 どうやって手を取っていこう

    보쿠라 도얏테 테오 톳테이코

    우리는 어떻게 손을 잡아야 할까

     

    露呈した心像 どうしようか

    로테이시타 신조 도시요카

    드러난 심정을 어찌 해야 할까


    今じゃない じゃないと黙ってた

    이마쟈나이 쟈나이토 다맛테타

    지금이 아니라며 아무 말도 하지 않았어


    明かした灯りは どうしようね

    아카시타 아카리와 도시요네

    밝아진 가로등은 어찌 해야 할까


    隠せないでしょうと哂ってた

    카쿠세나이데쇼토 와랏테타

    숨길 방법은 없다며 웃었어


    暮れる空はどうしようもないな

    쿠레루 소라와 도시요모 나이나

    어두워져 가는 하늘은 어찌 할 수도 없겠지


    秒針は廻り 錆びるだけ

    뵤신와 마와리 사비루 다케

    초침은 돌아가며 녹슬 뿐


    今更 交わす言葉なんてもう意味も無いや

    이마사라 카와스 코토바 난테 모 이미모 나이야

    이제 와서 주고 받은 말 따위, 아무 의미도 없어

     

    答えの透ける 二人の問い

    코타에노 스케루 후타리노 토이

    대답이 비쳐 보이는 두 사람의 질문


    もう境域を抜け出す頃みたい

    모 쿄이키오 누케다스 코로 미타이

    이제 구역을 빠져나올 때가 된 것 같아


    振り翳した哀 遺して

    후리카자시타 아이 노코시테

    내비춰진 슬픔을 남겨두고


    くだらない映画は終わっていく

    쿠다라나이 에이가와 오왓테이쿠

    형편없는 영화는 끝나려 해


    この先に途は無いんでしょう

    코노 사키니 미치와 나인데쇼

    이 앞에 길은 없는 거겠지


    せめて今だけ 綺麗に笑ってみせて

    세메테 이마 다케 키레이니 와랏테 미세테

    적어도 지금만큼은 아름답게 웃어 보여줘

     

    ぽつり ひとつだけ 街灯り

    포츠리 히토츠 다케 마치아카리

    오도카니 하나뿐인 가로등


    雨上がり 淑やか藍の夜

    아메아가리 시토야카 아이노 요루

    비가 갠 후의 정숙한 쪽빛 밤

     

    君は何も言わなかった

    키미와 나니모 이와나캇타

    너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어


    そうさせたのは きっと僕だった

    소사세타노와 킷토 보쿠닷타

    그렇게 만든 것은 분명 나였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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