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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妄言に足る所以(망언으로 족한 까닭)
    2022. 10. 29. 19:40

     

    曇天が故、鳰(カイツブリ)

    돈텐가 유에 카이츠부리

    날씨가 흐렸기에, 논병아리


    色彩狂い舞う濡鼠

    시키사이 쿠루이마우 누레네즈미

    색채에 미쳐 춤추는, 물에 빠진 생쥐


    異臭も大気翻し

    이슈모 타이키 히루가에시

    이상한 냄새도 대기를 뒤집네


    理解(わ)からないことなら人間(ひと)頼み

    와카라나이 코토나라 히토 타노미

    이해할 수 없는 것이라면 인간에게 부탁

    溢れかえったこの世の常

    아후레카엣타 코노 요노 츠네

    넘쳐나는 이 세상의 평범


    数えきれない承認の群れ

    카조에키레나이 쇼닌노 무레

    헤아릴 수 없을 정도의 승인의 무리


    両手に抱えたる命の束

    료테니 카카에타루 이노치노 타바

    양손으로 껴안은 생명의 다발


    誰にも言えない罪な仕事(こと)さ

    다레니모 이에나이 츠미나 코토사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는 죄였어

    期待や希望を詰めた匣は

    키타이야 키보오 츠메타 하코와

    기대와 희망을 담은 상자는


    密度と湿度が嫌に高い

    미츠도토 시츠도가 이야니 타카이

    밀도와 습도가 꺼려질 정도로 높아


    どの道この内半分以上が

    도노 미치 코노 나이 한분 이죠가

    어차피 이 안에 있는 것 반절 이상이


    使い尽くされ捨てられちまう

    츠카이츠쿠사레 스테라레치마우

    남김없이 사용되어지고는 버려져

    知らぬが仏、草臥れ儲け

    시라누가 호토케 쿠타비레 모우케

    모르는 게 약, 노력해봐야 헛수고


    揺れる吊革、悪戯道化

    유레루 츠리카와 이타즈라 도케

    흔들리는 손잡이, 장난치는 광대


    掻き消すように汽笛が鳴る

    카키케스 요니 키테키가 나루

    지워버리듯 기적 소리가 울려

    泣いたって喚いたって

    나이탓테 와메이탓테

    울어 봐도, 외쳐 봐도


    草臥れた夏は

    쿠타비레타 나츠와

    지쳐 쓰러진 여름은


    こんな僕に色を咲かすのだろうか

    콘나 보쿠니 이로오 사카스노다로카

    이런 내게 색깔을 피워내주려나


    背負いきれない薄弱な言葉

    세오이키레나이 하쿠쟈쿠나 코토바

    짊어질 수 없는 박약한 말


    踏み付けられて気づくんだろうな

    후미츠케라레테 키즈쿤다로나

    짓밟히고 나서야 알게 되는 거겠지

    「学ばないな」

    마나바나이나

    「배울 수 없어」


    吐いたって縋ったって

    하이탓테 스갓탓테

    내뱉는대도, 들러붙는대도


    満たされぬ夏は

    미타사레누 나츠와

    채워지지 않는 여름은


    どんな時を無常に照らすのだろうか

    돈나 토키오 무죠니 테라스노다로카

    어떤 때를 무상하게 비추는 걸까


    別に開き直った訳じゃないさ

    베츠니 히라키나옷타 와케쟈나이사

    딱히 태도를 바꾼 건 아냐

    大人になっただけさ

    오토나니 낫타 다케사

    어른이 되었을 뿐이야

    ガタンゴトンと運ばれてゆく

    가탄고톤토 하코바레테유쿠

    덜컹덜컹 거리며 옮겨져


    窓縫う小雨と踏切の音

    마도 누우 코사메토 후미키리노 오토

    창문을 나아가는 가랑비와, 건널목에서 나는 소리


    二尺三寸五分の影縫

    니샤쿠 산즌 고훈노 카게누이

    두 척 세 치 오 푼의 자수


    風向きが変わることをただ願う

    카제무키가 카와루 코토오 타다 네가우

    바람 방향이 바뀌기를 그저 바랄 뿐

    右に倣えが生き残る術

    미기니 나라에가 이키노코루 스베

    오른쪽으로 따르는 것이 살아남는 방법


    別に打たれるほどの能力(ちから)は無え

    베츠니 우타레루 호도노 치카라와 네에

    딱히 때릴 정도로 힘이 세지는 않아


    掌の上、転がっていた

    테노히라노 우에 코로갓테이타

    손바닥 위에서 굴러가고 있었어


    ルードウィヒの桃源郷(ユートピア)

    루도위히노 유토피아

    루드비히의 유토피아

    螺子巻きの街

    네지마키노 마치

    태엽으로 굴러가는 거리


    錆付いた価値

    사비츠이타 카치

    녹슨 가치


    出鱈目な役割

    데타라메나 야쿠와리

    엉망진창인 역할


    合ってないな

    앗테나이나

    어울리지 않아

    邪魔者は誰?

    쟈마모노와 다레

    방해되는 건 누구?


    邪魔者は誰?

    쟈마모노와 다레

    방해되는 건 누구?


    人工(にんく)の灯(ひかり)が

    닌쿠노 히카리가

    인공의 불빛이


    眼に刺さった

    메니 사삿타

    눈에 꽂혔어


    旧式の汽缶(ぼいらー)が臭い

    큐시키노 보이라가 쿠사이

    구식 보일러에서 냄새가 나


    慣らされた鼻はもっと酷い

    나라사레타 하나와 못토 히도이

    익숙해진 코는 더욱이 형편없네


    白黒(ものくろ)の都市に夢見る愚民

    모노쿠로노 토시니 유메미루 구민

    흑백의 도시에서 꿈을 꾸는 우민


    終点大帝都「東京」也

    슈텐 타이테이토 토쿄 나리

    종점은 대제도 「도쿄」라는데

    泣いたって喚いたって

    나이탓테 와메이탓테

    울어 봐도, 외쳐 봐도


    腐りきった夏は

    쿠사리킷타 나츠와

    썩어문드러진 여름은


    どんな毒を身体に宿すのだろうか

    돈나 도쿠오 카라다니 야도스노다로카

    어떤 독을 몸 속에 품고 있을까


    伝えきれない脆弱な言葉

    츠타에키레나이 제이쟈쿠나 코토바

    전해지지 않는 취약한 말


    失ってから気づくんだろうな

    우시낫테카라 키즈쿤다로나

    잃어버리고 나서야 알게 되는 거겠지

    「莫迦らしいな」

    바카라시이나

    「바보 같아」


    吐いたって縋ったって

    하이탓테 스갓탓테

    내뱉는대도, 들러붙는대도


    繰り返す夏は

    쿠리카에스 나츠와

    반복되는 여름은


    今後は僕から何を奪うのだろうか

    콘고와 보쿠카라 나니오 우바우노다로카

    앞으로 내게서 무엇을 빼앗으려는 걸까


    別に感傷に浸っていた訳じゃないさ

    베츠니 칸쇼니 히탓테이타 와케쟈나이사

    딱히 감상에 빠져 있었던 건 아냐


    大人になっただけさ

    오토나니 낫타 다케사

    어른이 되었을 뿐이야


    間違って間違って

    마치갓테 마치갓테

    잘못하고 잘못하고


    ぐるぐるぐるぐる何度目だろうか

    구루구루구루구루 난도메다로카

    빙글빙글빙글빙글 몇 번째일까


    何時だって何時だって

    이츠닷테 이츠닷테

    언제라도 언제라도


    誰かの迎えを待っていたんだよな

    다레카노 무카에오 맛테이탄다요나

    누군가 데리러 오기를 기다렸던 거구나

    待っていたんだよな

    맛테이탄다요나

    기다렸던 거구나

    間違って間違って

    마치갓테 마치갓테

    잘못하고 잘못하고


    とうとう此処まで来てしまったんだ

    토토 코코마데 키테시맛탄다

    결국 여기까지 오고 말았어


    何時だって何時だって

    이츠닷테 이츠닷테

    언제라도 언제라도


    貴方の言葉を待っていたんだよな

    아나타노 코토바오 맛테이탄다요나

    당신의 말을 기다렸던 거구나


    ずっと待っていたんだ

    즛토 맛테이탄다

    계속 기다렸던 거야

    今度はうまくやるさ…

    콘도와 우마쿠 야루사

    이번에는 제대로 할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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