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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かなしきのなみにおぼれる(슬픔의 물결에 빠지다)
    2021. 11. 13. 15:57

     

    手足二つずつ生えている程度じゃ
    테아시 후타츠즈츠 하에테이루 테이도쟈
    팔다리 두 개 나있는 정도로는

    愛せるものも二、三で 
    아이세루모노모 니산데
    사랑할 수 있는 것도 두, 세 개 뿐인데

    それが
    소레가
    그것이

    バカみたいに増えていくようだと
    바카미타이니 후에테이쿠 요다토
    바보처럼 늘어나고 있는 듯하니

    捨ててかなきゃいけないね
    스테테카나캬 이케나이네
    버리지 않으면 안되겠네

    だから沢山愛せるようにと
    다카라 타쿠상 아이세루 요니토
    그러니 잔뜩 사랑할 수 있도록

    意地汚いこの僕は
    이지키타나이 코노 보쿠와
    탐욕스러운 나는

    ある日
    아루 히
    어느 날

    不器用な自分を愛するのは
    부키요나 지분오 아이스루노와
    서투른 자신을 사랑하는 것은

    止めにすると決めたんだ
    야메니 스루토 키메탄다
    그만두기로 했어

    僕は
    보쿠와
    나는

    神様から授かったこの生命を
    카미사마카라 사즈캇타 코노 이노치오
    신께서 내려주신 이 생명을

    母から受けた生命を
    하하카라 우케타 이노치오
    어머니께 받은 이 생명을

    僕は
    보쿠와
    나는

    人並みには使えもしないので
    히토나미니와 츠카에모 시나이노데
    다른 사람들처럼 쓰는 법도 모르기에

    今朝のゴミに出しました
    케사노 고미니 다시마시타
    오늘 아침 쓰레기로 내놓았습니다

    誰にも期待なんてされずに
    다레니모 키타이난테 사레즈니
    누구에게도 기대받지 못하고

    いよいよ開演を迫られて
    이요이요 카이엔오 세마라레테
    점점 개막을 강요당해서

    ついに幕を開けた人生劇場 客もいないままに
    츠이니 마쿠오 아케타 진세이게키죠 갸쿠모 아나이 마마니
    마침내 막을 연 인생극장 관객은 하나도 없는 채로

    かなしみのなみにおぼれる
    카나시미노 나미니 오보레루
    슬픔의 물결에 빠지다

    かなしみのなみにおぼれる
    카나시미노 나미니 오보레루
    슬픔의 물결에 빠지다

    どうもこの心は重症らしいが
    도모 코노 코코로와 쥬쇼라시이가
    아무래도 이 마음은 중증 같은데

    市販薬も効かねえし
    시한야쿠모 키카네시
    시판 약도 듣지 않고

    それに
    소레니
    그 사실을

    恥ずかしながらこの生活では
    하즈카시나가라 코노 세이카츠데와
    부끄러워하면서도 이런 형편에

    医者に頼る金もない
    이샤니 타요루 카네모 나이
    의사에게 의지할 돈도 없어

    だからぽっかり開いた傷口は
    다카라 폿카리 아이타 키즈구치와
    그렇게 뻥 뚫린 상처는

    疾うの昔に爛れて 
    토노 무카시니 타다레테
    아주 오래 전에 문드러져서

    ある日
    아루 히
    어느 날

    傷口から垂れてた虚しさが
    키즈구치카라 타레테타 무나시사가
    상처에 드리운 허무함이

    ゲロ吐くように溢れた
    게로 하쿠 요니 아후레타
    토하듯 넘쳐흘렀어

    教室の隅で読書をする
    쿄시츠노 스미데 도쿠쇼오 스루
    교실 구석에서 책을 읽던

    凛とした長髪のあの子は
    린토시타 나가카미노 아노 코와
    아름다운 장발의 그 아이는

    僕が恋してると囃し立てられて
    보쿠가 코이시테루토 하야시타테라레테
    내가 좋아하고 있다고 놀림받아서

    いじめに遭いました
    이지메니 아이마시타
    괴롭힘을 당했습니다

    かなしみのなみにおぼれる
    카나시미노 나미니 오보레루
    슬픔의 물결에 빠지다

    かなしみのなみにおぼれる
    카나시미노 나미니 오보레루
    슬픔의 물결에 빠지다

    始発の小田急が毎朝僕を
    시하츠노 오다큐가 마이아사 보쿠오
    첫 오다큐 전철이 매일 아침 나를 보고

    怒鳴りつけては
    토나리츠케테와
    큰소리치고는

    飛び起きた僕の一日を今日も 轢き殺してく
    토비오키타 보쿠노 이치니치오 쿄오모 히키코로시테쿠
    벌떡 일어난 나의 하루를 오늘도 치어죽이고 지나가네

    生きるために
    이키루 타메니
    살아남기 위해

    食べるために
    타베루 타메니
    먹기 위해

    大事な物を売り過ぎたようで
    다이지나 모노오 우리스기타 요데
    소중한 것을 너무 많이 팔아버린 것 같아서

    いつまで経ってもこの大きな穴は
    이츠마데 탓테모 코노 오오키나 아나와
    언제까지나 이 커다란 구멍은

    湛えられやしない
    타타에라레야 시나이
    채워지지 않을 것 같아

    かなしみのなみにおぼれる
    카나시미노 나미니 오보레루
    슬픔의 물결에 빠지다

    かなしみのなみにおぼれる
    카나시미노 나미니 오보레루
    슬픔의 물결에 빠지다

    かなしみのなみにおぼれる
    카나시미노 나미니 오보레루
    슬픔의 물결에 빠지다

    かなしみのなみにおぼれる
    카나시미노 나미니 오보레루
    슬픔의 물결에 빠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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