つづみぐさ(민들레)

 

小さな手 握るままで

치이사나 테 니기루 마마데

조그마한 손을 잡고

私はどこか迷い込んだ

와타시와 도코카 마요이콘다

나는 어딘지 모를 곳을 헤매고 있었어

明日の光 見つめながら

아스노 히카리 미츠메나가라

내일의 빛을 찾으며

言葉を渡す

코토바오 와타스

말을 건내

背負うものは大きく

세오우 모노와 오오키쿠

짊어져야 하는 것은 커다랗고

望まれてここに立つ

노조마레테 코코니 타츠

여기에 서기를 기대받아

正しさを問いかける

타다시사오 토이카케루

올바름에 대해 물어

拾おうとするほどに こぼれ落ちた

히로오토 스루 호도니 코보레오치타

주우려 할수록 넘쳐흘렀어

獅子はやがて奮い迅く

시시와 야가테 후루이하타쿠

사자는 이윽고 용기를 내

雲の外 蒼天をなす

쿠모노 소토 소텐오 나스

구름 밖에서 창천을 이뤄내

大事なものの守り方を

다이지나 모노노 마모리 카타오

소중한 것을 지키는 법을

教えてほしい

오시에테 호시이

알려줘

誇り高く咲くその花は

호코리 타카쿠 사쿠 소노 하나와

긍지 높게 피어난 그 꽃은

見えなくたって心の中 あること

미에나쿠탓테 코코로노 나카 아루 코토

보이지 않아도 마음 속에 존재한다는 것

揺れては回る惑いの部屋に

유레테와 마와루 마도이노 헤야니

흔들리며 돌아가는 미혹의 방에

問う幻とぎゅっと握った震える手と

토우 마보로시토 큣토 니깃타 후루에루 테토

물음을 던지는 환상과, 꽉 잡은 떨리는 손과

分け合った熱とかたむく秤が 檻を叩く

와케앗타 네츠토 카타무쿠 하카리가 오리오 타타쿠

나눠가진 열과, 기울어진 저울이 감옥을 두드려

勤倹力行 点滴穿石

킨켄릿코 텐테키센세키

근검역행 점적천석

尽くした根と葉は

츠쿠시타 네토 하와

힘을 다하는 뿌리와 잎은

いつしかどこか誘いざなわれた

이츠시카 도코카 이자나와레타

어느샌가 어딘가로 꾀어내진

明日の光 願いながら

아스노 히카리 네가이나가라

내일의 빛을 기도하며

今日の日を終える

쿄오노 히오 오에루

오늘의 태양을 끝내

払う声は大きく

하라우 코에와 오오키쿠

떨쳐낸 목소리는 커다랗고

救うためここに立つ

스쿠우 타메 코코니 타츠

구하기 위해 이곳에 섰어

選択を強いられる

센타쿠오 시이라레루

선택을 강요받아

掴もうとするほどに

츠카모토 스루호도니

잡으려고 할수록

剥がれ落ちた

하가레오치타

떨어져나갔어

全てを等しく選ぶには

스베테오 히토시쿠 에라부니와

모든 것을 평등하게 선택하기에는

余りにもこの十の指では足りない

아마리니모 코노 토오노 유비데와 타리나이

이 손가락 열 개로는 너무 부족해

あふれ崩れる惑いの部屋に

아후레 쿠즈레루 마도이노 헤야니

넘쳐 무너지는 미혹의 방에

吹く木枯らしとぎゅっと握った滲んだ刃

후쿠 코가라시토 귯토 니깃타 니진다 야이바

불어오는 찬바람과, 꽉 쥐었던 번진 칼날

隔たった熱とかたむく秤が 獅子を放つ

헤다탓타 네츠토 카타무쿠 하카리가 시시오 하나츠

멀어진 열과 기울어진 저울이 사자를 풀어

息も絶え絶えで ただ走る 遠く遠く

이키모 타에다에데 타다 하시루 토오쿠 토오쿠

숨도 멎으려 해서 그저 달려, 멀리 저멀리

流れてゆく地面に 深く影が落ちる

나가레테유쿠 지멘니 후카쿠 카게가 오치루

흘러가는 지면에 깊은 그림자가 드리워

小さな手 握るままで

치이사나 테 니기루 마마데

조그마한 손을 잡고

私はどこか迷い込みました

와타시와 도코카 마요이코미마시타

나는 어딘가를 헤매고 있었어요

誰かの 泣いてる声がする

다레카노 나이테루 코에가 스루

누군가 울고 있는 소리가 나

誇り高く咲くその花は

호코리 타카쿠 사쿠 소노 하나와

긍지 높게 피어난 그 꽃은

あの日の笑顔をただひとつ

아노 히노 에가오오 타다 히토츠

그날의 웃음 그 하나만을

守りたかった

마모리타캇타

지키려고 했어

誇り高く咲くその花は

호코리 타카쿠 사쿠 소노 하나와

긍지 높게 피어난 그 꽃은

あなたの前に飾るためのものでしょう

아나타노 마에니 카자루 타메노 모노데쇼

당신의 앞에 장식하기 위한 것이겠죠

別れを告げる惑いの部屋に

와카레오 츠게루 마도이노 헤야니

작별을 고하는 미혹의 방에

満ちた光とそっと離した震える手と

미치타 히카리토 솟토 하나시타 후루에루 테토

채워진 빛과, 살짝 놓은 떨리는 손과

分け合った熱と貫く想い

와케앗타 네츠토 츠라누쿠 오모이

나눠가진 열과, 꿰뚫는 마음

開くつづみぐさ

히라쿠 츠즈미구사

피어난 민들레

いちばん大事なものは、

이치반 다이지나 모노와

가장 소중한 것은,